회사에서 쓰고 있는 도어락이 말썽입니다. 키패드 중에 9번이 안 눌러지네요. 하필 비밀번호에 9가 있는데 말이죠. 쌩쑈를 해서 문을 열긴 했는데 비번을 누를 수 없으니 임시방편으로 카드키로 문을 열고 닫았죠. 오늘 새제품을 구매해서 현관문 도어락을 직접 교체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요. 괜히 기사 부르지 말고 직접 해보세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게이트맨 ROSE2-FD 모델입니다. 도어록하면 게이트맨이 유명하죠. 하지만 고장에 자유로운 제품은 없나 봅니다. 키패드가 안 눌러져서 교체가 필요합니다.
게이트맨 도어락 ROSE2-FD
준비물은 전동드릴이 필요합니다. 드라이버로 하면 힘들고 구멍을 새로 뚫어야 될 경우도 있으니 전동드릴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준비물 : 전동드릴
게이트맨 대리점에서 똑같은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뭐 다른 모델을 설치해도 되지만 이미 서포트가 장착이 되어 있는지라 똑같은 제품을 사용하면 작업이 편하겠죠. 괜히 다른 모델 구매했다가 위치 안 맞으면 아예 새로 설치하는 작업이 될 수도 있거든요.
문 뒤쪽을 보면 건전지 넣고 잠금장치가 돌아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게이트맨 제품은 총 4군데가 나사로 고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잠금장치 분리
나사를 풀고 제품을 떼어내니 문에 서포트가 부착되어 있네요. 가운데 3개의 나사를 풀면 키패드가 문에서 분리되는 구조더군요. 가운데 3개만 풀면 키패드를 떼어낼 수 있을 거 같았는데 결국 서포트를 다 뜯어냈습니다. 키패드와 잠금장치를 연결하는 커넥터가 안 빠지더라구요.
서포트 분리
생각보다 작업은 간단하더군요. 나사 풀고 그대로 키패드 부분과 잠금장치 부분을 새제품으로 교체하고 다시 나사만 조여주면 되거든요.
도어락 교체 작업은 안 해봐서 솔직히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는데 막상 뜯어보니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전동드릴만 있다면요. 도어락 교체 정도는 직접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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