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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DIY용 전동드릴 구매팁과 브랜드 및 모델 추천

리뷰

by 강가이버 2017. 8. 3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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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족의 필수품 바로 전동드릴입니다. DIY 말고도 집안일 때문에 가끔 전동드릴이 필요하기도 하죠. 15년 넘게 현장에서 일하면서 충전드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용이나 DIY용으로 전동드릴을 구매할 계획이 있는 분들을 위해 전동드릴 구매팁과 모델을 추천해 드릴게요.

 

1. 가정용 DIY용 전동드릴 구매팁과 브랜드 및 모델 추천 최종

 

참고로 이 글은 광고가 아니라 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글입니다.

 

 

1. 전동드릴의 종류

전동드릴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 전동드릴, 해머드릴, 임펙트드릴 등이죠.

 

2. 임팩드릴과 해머드릴 차이
임팩드릴과 해머드릴 차이

 

일반 전동드릴은 나사를 조이거나 드릴로 구멍을 뚫는데 사용하는 드릴입니다. 기본 기능만 있는 제품이죠.

 

해머드릴은 나사의 수직 방향으로 망치로 따다다 때리면서 돌아가는 드릴입니다. 포크레인으로 도로나 콘크리트 부수는 걸 보신 적 있으시죠? 따다다 하면서 위아래로 치면서 들어가죠. 해머드릴은 콘크리트나 돌에 구멍을 낼 때 사용합니다. 가정에서는 칼블럭 작업(콘크리트 벽에 구멍을 내서 플라스틱 칼블럭을 끼우고 나사를 조이는 작업)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임팩트드릴은 해머드릴과 다르게 나사의 회전 방향으로 충격을 가해주는 방식입니다. 나사의 회전방향으로 따다다 하면서 때려주는 것이죠. 따라서 임팩트 드릴은 무언가 세게 조일 때 사용합니다. 자동차 정비소에서 많이 사용하죠.

 

개인적으로 가정용이나 DIY용으로는 일반 전동드릴 기능과 해머드릴 기능이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일반전동드릴에 해머드릴 기능까지 있는 드릴이 많거든요. 그런 제품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2. 임팩트드릴은 가정용으로는 글쎄요?

그러면 왜 임팩트 드릴은 비추하느냐? 쓸 일이 별로 없고 불편해요. 산업용이 아니라면 일반전동드릴로도 충분히 세게 조일 수 있거든요. 게다가 임펙트드릴은 힘조절이 안됩니다. 너무 세게 조였다 싶으면 전동드릴이 멈춰줘야 되는데 사람이 멈추지 않으면 풀파워로 계속 돌거든요. 그러다 보니 사용에 미숙한 분들은 나사를 부러뜨리는 일이 잦죠. 나사가 중간에 부러지면 정말 골치 아프죠.

 

게다가 결정적으로 소음이 엄청납니다. 물론 해머드릴도 소음이 있긴 하지만 애교 수준입니다. 아파트에서 임팩트드릴로 5분만 작업해도 옆집, 아랫집, 윗집에서 시끄럽다고 난리 날 겁니다.

 

💡요약 : 해머드릴 기능이 있는 전동드릴을 구매하세요. 임팩트 드릴은 비추!

 

3. 어떤 브랜드가 좋을까요?

쓸만한 전동드릴 브랜드로 보쉬(BOSCH), 마끼다(Makita), 디월트(DeWALT), 아임삭(Aimsak) 이렇게 4개를 추천합니다. 실제 산업현장에선 열이면 열 저 4가지 브랜드 중 하나를 사용합니다. 즉, 쓸만하니까 많이 사용하는 거겠죠? 기타 skill, 블랙앤데커, LS, 계양 등이 있긴 한데요. 뭐 선택은 자유니까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3. 전동드릴 4대 브랜드
전동드릴 4대 브랜드

 

혹시나 해서 브랜드 점유율 자료를 찾아봤더니 역시나 데이터도 제 생각과 같네요. 원문은 다나와 기사 일상된 DIY!! 2017년 상반기 전동공구 판매순위입니다.

 

4. 전동드릴 브랜드 점유율
전동드릴 브랜드 점유율 [출처:다나와 기사]

 

그래도 4개인데 어떤 브랜드로 살까요?라고 물으신다면 선뜻 답하기가 어렵네요. 개인적인 성향이나 용도에 따라 다를 거 같은데요. 브랜드별 특징을 참고하시고 선택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보쉬 : 독일 하면 기술력이죠. 독일 제품답게 전동드릴 업계에서는 독보적인 회사입니다. 가장 무난한 선택입니다.

 

마끼다: 일본 제품답게 실용적이고 내구성이 좋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전동드릴이 마끼다거든요. 일본은 싫은데 장비나 공구는 진짜 잘 만드는 거 같습니다.

 

디월트 : 미국 제품답게 탱크 같아요. 던지고 발로 차도 절대 고장 안 날 거 같습니다. 다만 가격이 후덜덜합니다.

 

아임삭 : 유일한 국산 제품입니다. 국산이라고 무시하지 마세요. 현장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성비를 따지시는 분들이라면 아임삭으로!

 

가격대는 배터리나 액세서리 등의 사양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순서를 가리기가 힘든데 보통 디월트>마끼다=보쉬>아임삭 순입니다.

 

💡요약 : 보쉬, 마끼다, 디월트, 아임삭 제품이 좋습니다. 가격은 디월트가 가장 비싸고 아임삭이 가장 저렴해요.

 

4. 어떤 제품을 선택할까요?

전문가가 아닌 이상 고가의 제품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저렴한 제품으로 현장에서도 잘 쓰고 있거든요. 대략 20만 원 미만 제품 (충전기 포함, 배터리 2개 포함)이 적당할 거 같네요.

 

충전드릴 고를 때 주의할게 배터리는 무조건 리튬이온으로 하세요. 종종 저렴한 제품 중에 니켈카드뮴배터리를 채용한 것이 있는데 니켈카드뮴은 배터리 수명이 짧아서 계속 배터리를 사야 되거든요.

 

또한 배터리 전압도 중요합니다. 배터리 전압이 높을수록 전동드릴이 낼 수 있는 파워가 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정용으로 18V까지는 오버인 거 같고 10.8V로 선택해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준인 20만 원 미만, 리튬이온배터리를 채용한 해머드릴기능이 있는 모델을 찾아봤습니다. 정보는 다나와 전동공구 카테고리 기준입니다.

 

5. 전동드릴 추천 모델
전동드릴 추천 모델

 

기본적으로 충전기와 배터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포함한 금액을 적용했습니다.

 

보쉬는 GSB 10.8-2-LI, GSB 14.4-2-LI, GSB 18-2-LI-PLUS에서 선택하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마끼다 제품은 HP330D와 HP331D가 있는데 제가 쓰고 있는 제품이 바로 HP330D죠. 디월트는 원체 비싸서 20만 원 미만 제품이 있나 걱정했었는데 DCD716 모델이 있네요. 아임삭은 국산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하죠. AH310T에서 AH418T 중에서 고르면 좋을 거 같습니다.

 

💡요약 : 20만원 미만,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전압은 높을수록 좋은데 비싸져요, 해머드릴 기능 필수!

 

 

5. 초보자라면 악세사리도 함께 구매

만약 초보자라면 공구가방에 악세사리 세트가 포함된 제품을 사는 게 좋아요. 보통 이렇게 구성에 포함된 비트나 드릴은 내구성이나 품질이 좀 떨어지는 편이지만 따로 구매하려면 번거롭거든요. 일단 갖춰 놓고 사용하면서 괜찮은 비트나 드릴을 추가로 구매하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6. 마끼다 전동드릴 비트&드릴 세트
마끼다 전동드릴 비트&드릴 세트

 

참고로 저는 마끼다 HP330D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집에서나 DIY 할 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전동드릴 구매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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