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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 절전용 그늘막 커버 DIY로 만들기

생활정보

by 강가이버 2017. 8. 10.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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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운 여름 전기료가 무서워 에어컨 틀기가 상당히 부담스럽네요. 게다가 원룸 에어컨은 전기 효율이 가장 안 좋은 5등급짜리니ㅠ. 마침 에어컨 실외기에 그늘막이나 커버를 설치하면 전기 효율이 좋아져 전기세가 절약된다는 정보를 듣고 그늘막을 설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1. 에어컨 실외기 절전용 그늘막 커버 DIY로 만들기  


실외기는 시원하게!

실외기는 열을 밖으로 빼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실외기에 직사광선이 바로 비추는 곳에 설치하면 당연히 그늘에 설치한 거보다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 집도 에어컨 실외기가 옥상에 설치되어 있어 햇볕을 바로 받고 있었습니다. 그늘만 만들어 주면 전기료 절감에 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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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분들이 댓글로 공기순환이 잘 안되서 오히려 실외기가 고장날수도 있다고 하네요. 같은 방법으로 설치는 안하는게 좋을 거 같고, 이런 식으로 무언가 만들수 있다는 것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탁자 득템

인터넷을 뒤져보니 절전용 실외기 커버, 실외기 그늘막, 실외기 차양막 등으로 제품이 많이 나오네요. 하지만 저는 DIY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막상 만들려니 컨셉이 잘 안 잡히던 찰나 산책 중 우연히 득템을 했네요. 


2. 실외기 커버용 탁자 득템실외기 커버용 탁자 득템


에어컨 실외기 크기에 딱 맞는 탁자를 주웠습니다ㅎ. 누가 버렸는지 몰라도 시기적절하게 잘 버려줘서 고맙네요. 하지만 탁자만 올려놓고 끝내려니 왠지 아쉽습니다. 그래서 업그레이드에 들어갔습니다. 



에어컨 실외기 그늘막 DIY 제작

3. 실외기 그늘막 DIY 준비물실외기 그늘막 DIY 준비물


준비물은 포맥스 3T, 1m 스텐자, 칼, 가위, 연필, 전동드릴, 철판비스입니다.


참고로 포맥스는 하얀색 플라스틱 판으로 3T는 두께가 3mm라는 뜻입니다. 인터넷이나 광고업체, 대형 문구점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포맥스는 햇볕이나 습기에 강하고 무엇보다도 가공하기가 쉽습니다. 칼로 쉽게 자를 수 있어요. 그런 이유로 주재료를 포맥스로 결정했습니다. 


4. 포맥스 재단포맥스 재단


포맥스를 가공하기는 정말 쉬워요. 연필로 그리고 칼로 쓱 자르면 쉽게 잘립니다.


5. 그늘막용 부품 재단 완성그늘막용 부품 재단 완성


열심히 칼질을 해서 요렇게 부품 재단을 모두 마쳤습니다. 그리고 모서리가 뾰족하면 사람이 다칠 수도 있으니 모서리를 둥글게 해줘야겠죠? 컴퍼스로 하는 게 가장 정확하지만 없는 데로 커피 뚜껑을 활용해도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습니다. 


6. 모서리 둥글게 마감모서리 둥글게 마감


일회용 커피뚜껑을 대고 연필로 그리고 그대로 가위로 자르면 돼요.


7. 가위로 재단


그렇게 재단한 부품을 전동드릴과 철판비스로 탁자에 고정을 하면 끝납니다. 



에어컨 실외기 그늘막 완성

자 드디어 한여름 원룸 옥상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몇 시간을 작업한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8. 에어컨 실외기 그늘막 완성에어컨 실외기 그늘막 완성


생각보다 이쁘게 잘 빠졌습니다. 옆면에 웨이브를 준게 포인트인데 상당히 고급지네요. 색깔도 화이트라 깔끔합니다.


9. 에어컨 실외기 커버에어컨 실외기 커버


에어컨 실외기에 설치해보니 딱 맞네요~


10. 실외기 그늘막 옆면실외기 그늘막 옆면


앞뒤 좌우 모든 방향의 햇볕을 차단해 줍니다.


11. 에어컨 실외기 그늘막 설치 완료에어컨 실외기 그늘막 설치 완료


고생한 보람이 있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이쁘게 잘 만들어져서 대만족입니다. 물론 앞으로 전기요금도 많이 절약되겠죠ㅎ. 


저는 우연히 딱 맞는 탁자를 득템해서 쉽게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에어컨 실외기 그늘막은 다양한 방법으로 제작이 가능할 거 같습니다. 제가 만든 방법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거 같아 올려 봅니다~ 에어컨 실외기 그늘막으로 전기세 조금이라도 아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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