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원두 커피의 특징

요즘 거리의 풍경을 보면 아메리카노 한 잔씩 들고 다니시는 분들 참 많은데요. 저도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데 솔직히 고급 입맛이 아니라 아무거나 닥치는데로 먹지요ㅠ. 카페마다 원두마다 분명히 맛의 차이는 있는데 깊은 차이는 잘 모르겠더군요.

  

그래도 좋아하는 커피 기왕이면 알고 먹는게 더 좋을 거 같아 각 나라별 커피 원두의 특징을 알아봤습니다.

※ 바디감

입 안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입니다. 입 안에 커피가 닿았을 때의 밀도감와 중량감을 종합적으로 표현하는 용어를 Body라고 하네요. 예를 들어 물과 우유를 비교했을 때는 우유에 포함된 여러가지 성분때문에 밀도감이 더 느껴지는 겁니다. 또한 콩나물국과 설렁탕을 비교하면 설렁탕이 더 묵직한 느낌이죠.

1. 콜롬비아 (Colombia)

쓴맛이 적고 맛과 향이 부드러우며 깊은 바디감과 뒷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

콜롬비아 커피

2. 과테말라 (Guatemala)

부드럽고 목넘김이 좋으며 고소하고 초콜릿맛과 스모키향이 나며 다소 가벼운듯한 바디감이 특징

과테말라 커피

3. 브라질 (Brazil)

중간 정도의 바디감과 부드럽고 입안을 감싸는 너트향이 특징

브라질 커피

4.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Ethiopia Yirgacheffe)

초콜릿같은 달콤함과 꽃향, 과일향이 잘 어우러져 산도가 좋은 특성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커피

5. 코스타리카 따라쥬 (Costarica Tarrazu)

과일향이 좋고 강한 바디감과 톡 쏘는듯한 자극있는 신맛이 특징

코스타리카 따라쥬 커피

6. 탄자니아 (Tanzania)

향이 깊고 맛이 진하며 신맛과 단맛의 조화, 진하게 추출되는 커피

탄자니아 커피

7. 케냐 (Kenya)

신맛과 단맛의 조화, 묵직한 바디감, 부드럽고 향이 좋으며 모든 부분에 밸런스가 좋은 커피

케냐 커피

더치커피 (Dutch coffee)

더치커피에 대한 내용도 같이 올립니다. 더치커피는 실온에서 오랜 시간 차가운물로 우려내는 커피로 향이 강하지는 않지만 뜨거운 물에서 추출할 때는 낼 수 없는 고유의 독특한 향을 지니며, 잔맛이 없이 깔끔하면서도 커피 안에 변질이 없어 떫은맛이 적고, 고온에서 추출되는 카페인 또한 적어 부담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한 방울씩 떨어지기 때문에 "커피의 눈물"이라고 불리고 오랫동안 냉장보관하면 향과 맛이 깊어지기 때문에 "커피의 와인"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더치커피

자료는 더치앤더치 매장에서 참고했습니다. 적당한 가격에 커피도 괜찮았습니다. 덕분에 각 나라별 커피의 특징에 대한 정보도 얻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