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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인 감성에 젖고 싶을때 좋은 팝송 크랜베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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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가이버 2019. 2. 2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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뚭뚜둡뚭 뚭뚜둡뚭. 무슨 노래인지 아시겠나요? Ode to my family. 아니면 중경삼림에 나왔던 음악 Dreams 기억하시나요? 모두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록밴드 더 크랜베리스의 곡입니다. 더더의 박혜경과 언듯 비슷하면서도, 몽환적이고 청아한 여자 보컬의 음색, 한번 들어보시면 아하 이노래였구나 하실거에요. 감성에 젖고 싶을때 딱 듣기 좋은 노래입니다.


1. 몽환적인 감성에 젖고 싶을때 좋은 노래 더 크랜베리스 


1. The Cranberries

1989년 아일랜드에서 결성된 밴드입니다. 1993년 데뷔앨범 발표후 2003년 활동을 중단하기까지 세계적인 인기를 끌던 그룹입니다.


1) 크랜베리스의 음악

당시 아일랜드는 수많은 분쟁과 테러로 혼란스러운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배경속에서 슬픔과 전쟁을 반대하는 정서를 담은 노래가 많습니다. 그래서 노래는 밝은데 가사를 보면 묵직한 곡들이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무거운 느낌의 음악이 많았고 그 중에서도 Dreams와 Ode to my family가 좀더 밝은 느낌의 노래였습니다.


2. The CranberriesThe Cranberries


2) 멤버

돌로레스 오리어던(Dolores O'Riordan) - 보컬, 기타, 키보드

노엘 호건(Noel Hogan) - 일렉트릭 기타, 어쿠스틱 기타

마이크 호건(Mike Hogan) - 베이스

퍼걸 롤러(Fergal Lawler) - 드럼



안타깝게도 보컬리스트 돌레레스 오리어던은 향년 46세로 18년 1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너무나 매력적인 그녀의 음색을 더이상 들을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3. 돌로레스 오리어던(Dolores O'Riordan)Dolores O'Riordan


2. 크랜베리스의 히트곡

수많은 히트곡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6개 소개할게요.


1) Dreams

최고죠. 이노래는 모르는 분들이 없을 거에요. 중경삼림에 테마곡으로 삽입되어 크랜베리스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경쾌하면서 몽환적인 멜로디에 보컬 돌로레스 오리어던의 음색이 너무나 잘 어울렸던 크랜베리스 최고의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중경삼림 영상과 같이 들어야 제맛입니다.


I want more, impossible to ignore, impossible to ignore.

난 더욱 원하고 이런 감정은 무시할 수 없어요.

And they'll come true. Impossible not to do. Impossible not to do.

그러면 꿈은 실현될꺼에요. 불가능은 없어요.



2) Ode to my family

제가 크랜베리스를 처음 알게된 노래입니다. 부드러운 멜로디에 여자 보컬의 아름다운 음색에 반해서 크랜베리스 앨범도 사고, 테이프가 늘어질때까지 들었었죠. 저에겐 정말 추억이 많은 곡이네요.



My mother, my mother, she hold me. Did she hold me, when I was out there. 

어머니는 나를 붙잡아 주었죠. 멀리 떨어져 있어도 흔들리지 않도록

My father, my father, he liked me. Oh he liked me, does anyone care.

아버지는 나를 좋아했어요. 그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해 주었죠.



3) Zombie

크랜베리스의 음악색과 가까운 노래라고 할까요. 반전정서를 담고 있고 음악도 무거운 편입니다. 이 노래의 백미는 초반의 웅장한 전주부분입니다. 전주부분만 반복해서 듣던게 생각나네요.


What's in your head, in your head. Zombie, zombie, zombie.

당신의 머리속에는 무엇이 들어있나요? 그건 좀비에요.


4) Promises

빠른 리듬에 시원하게 내지르는 노래입니다.


Oh, all the promises we made. All the meaningless and empty words.

우리가 했던 모든 약속들은 모두 의미없고 말뿐인 약속이었어.




5) Linger

부드러운 멜로디, 딱 감성에 젖기 좋은 노래.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곡이라고 하네요.


You got me wrapped around your finger. Do you have to let it linger.

난 너의 손바닥 안에 있어. 너는 그렇게 망설이고만 있니.



6) Daffodil Lament

웅장하면서도 무거운 느낌의 노래입니다. And the daffodils looks lovely today. 이 부분의 멜로디가 중독성이 있어서 자꾸 듣게 되는 노래였습니다.


And the daffodils looks lovely today.

오늘 수선화가 사랑스럽게 보여요.



Dreams를 듣고 있으면 기분이 경쾌하고 밝아지면서도 Zombie와 Daffodil Lament을 들으면 왠지 진지하고 무거워집니다. 어린시절 크랜베리스의 노래에 빠졌었죠. 20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정말 아름다운 팝송입니다.


세월이 지나 바쁜 삶에 지쳐서, 어린시절 나의 스타였던 돌로레스 오리어던이 세상을 떠난지도 몰랐네요. 오랜만에 크랜베리스의 노래를 들으며 감상에 젖었었는데 그녀의 소식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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