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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음식 밀푀유나베 손님초대요리로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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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가이버 2019. 1. 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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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 집들이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집들이는 최대한 간소하게 하는게 대세죠. 집구경하고 집에서 차한잔 하고 근처 식당에서 외식하고 호프집에서 마무리. 이게 거의 대세였습니다. 고생스럽게 음식준비하는건 서로 부담이라 저도 간소한 집들이가 좋더라구요. 


집들이 요리 밀피유나베 손님초대요리로 최고네요


그런데 이번 집들이는 좀 달랐습니다. 말로만 듣던 밀푀유나베가 메인 메뉴로 나오고 각종 샐러드와 사이드디쉬까지. 게다가 이 모든게 홈메이드라니. 정말 너무 감사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정성스러운 집들이 음식

신혼집에 도착하니 이미 사이드 디쉬가 차려져 있네요. 고기에 샐러드, 계란, 꼬막 등 다양한 음식에 맛까지 기가 막히더군요. 특히 파프리카, 오이, 맛살을 쌈무에 싸먹으니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동료도 그렇고 와이프분도 바쁜데 시간을 내서 이렇게 준비하셨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고 감사했습니다.


집들이 요리샐러드와 밑반찬


메인메뉴 밀푀유나베

드디어 오늘의 메인메뉴 밀푀유나베가 나왔습니다. 밀푀유나베를 오늘 처음 봤는데 비주얼 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와 이게 정녕 홈메이드 요리의 비주얼인가? 너무 예뻐서 먹기가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메인메뉴 밀푀유나베밀푀유나베


밀푀유나베는 천개의 잎사귀라는 프랑스어 밀푀유(mille feuille)와 일본어 나베(なべ)의 합성어로 퓨전 일식요리입니다. 홈파티, 손님초대요리로 추천하는 전골 요리입니다. 


이 밀푀유나베는 만드는 정성이 장난아니라고 하네요. 숙주를 깐 냄비에 배추잎과 깻잎에 소고기를 겹겹히 넣어서 동그랗게 말아넣어야 되는데 이게 시간과 정성이 정말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어찌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 놓으셨는지 정말 감탄밖에 안나오더군요. 


맛 또한 기가 막힙니다. 담백한 육수에 배추, 버섯, 소고기의 맛이 우러나와서 정말 깊고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아마 제 생애 최고의 집들이가 될거 같네요. 이렇게 엄천난 손님초대요리를 대접해준 동료와 와이프분게 정말 감사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마무리는 호프집

그렇게 최고의 요리를 먹고 동네 호프집으로 이동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어떤 음식을 먹어도 성에 안찰거 같아서 안주는 최대한 간단하게 감자튀김으로 주문했죠. 


맥주안주 감자튀김맥주안주 감자튀김


시원한 생맥주, 좋은사람들과 즐거운 시간, 이런게 일상의 행복이지 않나 싶습니다.


호프집 생맥주생맥주


마치며..

밀푀유나베를 손님초대요리로 대접하면 정말 감격하지 않을수가 없을겁니다. 맛과 정성때문에 사람을 움직이는 요리인거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들어준 동료 부부도 행복하게 잘 살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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