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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키 테스터기 3244-60 소개 및 장단점

전기 전자 가스

by 강가이버 2017. 5. 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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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전기, 전자 분야에서 업무를 하면서 지금까지 항상 쓰고 있는 장비가 있으니 바로 히오키 테스터기 3244-60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크기도 작은 데다 정확하기까지, 보조 멀티미터로 간편하게 쓰기에 참 좋은 테스터기입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히오키 카드형 테스트기 3244-60에 대한 소개 및 장단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히오키 카드형 테스터기 3244-60 기본 정보

히오키는 일본의 계측장비 회사로 특히 멀티미터(DMM)나 전류계, 접지저항 측정기 등의 제품이 유명합니다. 인지도 있는 브랜드인만큼 안정된 성능을 자랑하는 회사입니다. 특히 카드형 테스터기 3244-60은 테스터기의 고전으로 가장 잘 알려진 제품 중 하나입니다.

 

2-히오키-카드형-테스터기-3244-60
히오키-카드형-테스터기-3244-60

 

1. 제조사 : 히오키 (HIOKI / Japan)

2. 제품명 : 3244-60 Card Hitester

3. 측정 기능 : DC 전압 측정, AC 전압 측정, 저항 측정, 저항(단선) 부저 측정

4. 최대 입력 전압 : 500V VDC / 500 Vrms

5. 보증 기간 : 3년

6. 크기 및 무게 : 55 X 109 X 9.5 mm , 60g

7. 배터리 : CR2032

8. 정확도 : ±2% 내외

9. 가격 : 32,000원 (인터넷 최저가)

 

 

2. 장점

2.1. 작고 가볍다

가장 큰 장점으로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도 편하고 간편하게 사용하기 딱입니다. 즉 서브 멀티미터로 활용하기 편합니다. 보통 실무에서 메인 멀티미터는 보다 성능이 좋은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크기도 크고 휴대하기도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사무실이나 연구실에서는 보다 고가의 멀티미터를 활용했고 현장에서 간단한 유지보수 시에는 히오키 테스터기를 사용했습니다.

 

히오끼 테스터기는 평소에 사용하지 않더라도 예비용으로 차에 하나씩 넣어두면 유용했습니다. 꼭 현장만 나가면 멀티미터 배터리가 떨어지거나 고장이 나서 당황스러운 경우가 발생하는데 차에 짱박아둔 히오키 테스터기가 저를 살려주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2.2. 강력한 기능

작다고 무시하면 안될 거 같습니다. 고가의 멀티미터에 비해 기능은 한정적이지만 꼭 필요한 기능은 가지고 있는 녀석이니까요. 현장에서는 DC전압, AC전압, 저항, 저항 (부저) 이 네 가지 기능만 있으면 대부분 처리가 가능했습니다. 게다가 정확도도 뛰어나서 지금까지 값의 오차 때문에 불편했던 적도 없었으니까요. 물론 고도로 정확한 값을 측정하는데 쓰기에는 맞지 않겠지만 현장에서 간편하게 쓰기에는 이만한 장비가 없었습니다.

 

 

2.3. 저렴하다.

가격 또한 저렴합니다. 측정장비 잘 만들기로 유명한 일본의 히오끼 제품이면서도 가격도 저렴하니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국산이나 비교적 유명하지 않은 브랜드의 유사 제품이 많은데 저는 지금까지 히오키 제품만 잘 써왔기 때문에 다른 제품은 별로 사용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히오끼 제품을 너무 잘 쓰고 있어서 다른 제품을 쓰기에는 좀 꺼림칙하다 할까요.

 

3-히오키-멀티미터-구성품
히오키-멀티미터-구성품

 

3. 단점

3.1. 리드선이 너무 짧다.

리드선의 길이가 각각 55cm 정도로 최대 110cm 정도 길이가 나옵니다. 보통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거리가 떨어진 곳의 단선 체크를 해야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는 이놈의 짧은 리드선 길이 때문에 상당히 불편합니다. 물론 임시로 가지고 있는 전선을 연장해서 측정은 가능하지만 이마저도 없으면 골치가 아프더군요. 뭐 소형 테스터기다 보니 리드선이 짧은 것은 당연하지만 왠지 아쉽습니다.

 

 

3.2. 슬리브를 항상 잃어버린다.

구성품에 슬리브가 있습니다. 이 슬리브는 측정을 할 때 단락(쇼트)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리드봉에 끼우는 것인데요. 슬리브를 끼우면 리드봉의 끝부분만 나오기 때문에 사용하기 불편한 점이 있어 보통 슬리브를 빼고 사용합니다.

 

테스터기의 케이스에 슬리브를 보관하는 곳이 있긴 하지만 체결이 확실히 되지 않는 구조라 결국 쓰다 보면 항상 슬리브를 잃어버리더군요. 케이스에 슬리브가 안 빠지도록 확실히 체결되는 구조였으면 잃어버리지도 않고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을 텐데 히오키에서 조금만 더 사용자를 배려했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4-슬리브-체결-전후
슬리브-체결-전후

 

이상 히오키 카드형 테스터기 3244-60을 10년 넘게 사용한 후기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테스터기의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자부하고 보조 테스터기로 현장이나 연구실에서 막 쓸 용도로는 이만한 물건이 없는 거 같습니다. 히오키 테스터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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