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대출이자 원리금균등상환, 원금균등상환, 만기일시상환이란?

재테크

by 강가이버 2021. 5. 23. 02:32

본문


대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전세자금 대출,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학자금대출은 누구나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과연 내가 원금과 이자를 꾸준히 갚아나갈 수 있느냐일 텐데요. 대출이자를 상환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 원리금균등상환, 원금균등상환, 만기 일시상환이 있습니다. 각 상환 방식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원금균등 상환

매달 같은 금액의 원금을 갚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1억 2천만 원을 10% 금리로 대출을 했을 때 1년 만에 갚는 원금균등 상환이라고 합시다. 12개월이니까 매달 원금 1천만 원은 고정이며 여기에 이자 10%가 추가되어 첫 달 납입금은 1천1백만 원이 됩니다.

 

원금균등상환 월상환금

 

하지만 두 번째 달부터는 1억1천만 원에 대한 이자가 나가므로 이자가 줄어들어 실제 납입금액이 줄어듭니다. 마지막 달은 원금 1천만원에 잔금 1천만원에 대한 이자만 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첫 달 내는 금액은 크지만 이자 비용이 갈수록 대폭 줄어듭니다.

 

💡 원금균등 상환은 일정 금액의 원금과 잔금에 대한 이자를 상환하는 방식. 원리금 균등 상환보다 이자비용이 적음

 

 

2. 원리금균등 상환

원리금균등상환은 원금과 이자를 합하여 매달 똑같은 금액을 납부하는 것입니다. 위의 예시와 같은 경우라면 매달 10,549,906원을 납입하게 됩니다. 이 금액에는 원금과 이자가 포함되어 있으며 납입원금은 갈수록 늘어나고 이자는 계속 줄어들면서 매달 같은 금액을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원금균등상환보다 이자를 더 많이 내는 방식이긴 하지만 대출 초기 납입금액이 적어 상환에 대한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원리금균등상환 월상환금

 

💡 원리금 균등 상환은 원금과 이자를 합하여 매달 같은 금액을 상환하는 방식. 원리금 균등상환보다 이자비용이 큼

 

3. 원금만기 일시상환

매달 이자만 납부하고 마지막 달에 원금을 일시불로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이자만 나가므로 매달 상환하는 금액이 크지 않지만, 결국 이자로 사라지는 금액이 가장 큰 방식이며, 한꺼번에 거액을 갚아야 한다는 부담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용대출처럼 빌리는 금액이 크지 않는 경우 유리할 수 있습니다.

 

대출이자 상환방식의 차이

 

💡 보통 주택담보대출은 원금균등상환이나 원리금균등상환을 하고, 신용대출은 만기 일시상환으로 합니다.

 

 

4. 중도상환수수료

대출이 있는데 중간에 돈이 좀 생겨서 대출을 갚고 싶은 경우도 있겠죠. 하지만 대출을 갚는 데에도 돈이 듭니다. 이게 중도상환 수수료입니다. 예를 들어 대출을 하고 3년 이내에 추가로 상환을 할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를 추가로 납부해야 합니다.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금이 커야 돈을 버는데 중간에 갚아버리면 이자가 줄어드니 손해겠죠. 그래서 조건을 걸어둔 것입니다. 따라서 중도상환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면 굳이 무리해서 상환하기보다는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처럼 각 상환방식 별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신용도 떨어지고 불이익이 크기 때문에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상환방식으로 심사숙고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