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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공화국 대한민국의 직장인 커피 문화 15년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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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가이버 2020. 11. 3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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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커피는 생활입니다. 맥심모카골드는 국민 커피로 사무실 필수품이며, 밖에서도 회의 할 때에는 카페를 가는 게 일상이 되어 버렸네요. 저는 2006년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15년 동안 각종 현장에서 일하면서 커피나 음료를 정말 많이 사 먹었습니다. 그동안 직장인의 커피문화도 참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번 되짚어 보겠습니다.


1. 커피공화국 대한민국의 직장인 커피 문화 15년 변천사  


2006년 밀크커피의 시대

그 당시에는 카페라는 문화가 그렇게 대중적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 시절에도 스타벅스는 있었지만 직장동료끼리 같이 가는 분위기는 아니었죠. 사무실에서는 모카골드 현장에서는 자판기 커피나 편의점에서 프렌치 카페 같은 라떼를 많이 마셨었죠. 한마디로 밀크커피의 시대였습니다.


2. 밀크커피의 시대


2013년 쟈뎅, 칸타타 편의점 커피

시간이 흘러 자판기는 사라지고, 수많은 편의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밖에서 일할 때도 편의점을 자주 찾게 되었죠. 그 당시 대세는 얼음에 부어 먹는 쟈뎅과 칸타타 커피였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정말 혁신이었습니다. 아니 아이스 커피를 이렇게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니! 게다가 가격도 굿! 그러면서 밀크에서 아메리카노로 사람들 입맛도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남녀노소 즐겨 찾는 카페

하지만 편의점 커피도 그렇게 오래가진 않더라고요. 커피프렌차이즈나 카페가 우후죽순처럼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카페 문화가 정착된 거 같습니다. 직장 동료와 회의 하거나 잠깐 쉴 때도 무조건 카페부터 찾게 되더라고요. 부담 없는 가격에 어디를 가나 주변에 가까운 카페가 있으니까요.


3. 2017년 남녀노소 즐겨찾는 카페


이제 카페는 남녀노소를 안 가리고 모두 찾는 문화 공간이 된 거 같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카페를 찾는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 카페 가보면 노인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더라고요.


게다가 요즘 회식은 1차는 간단한 식사, 2차는 카페에서 차 한잔하는 문화로 바뀌었습니다. 술만 죽어라 마시던 신입사원 시절을 생각하면 짧은 시간에 정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2020년 커피공화국 대한민국

말 그대로 커피공화국입니다. 이제는 주변에 카페가 없는 곳이 없습니다. 스타벅스나 엔젤리너스처럼 고가의 프렌차이즈부터 이디아처럼 중간 가격대, 메가 커피처럼 저렴한 가격대의 카페가 정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4.2020년 커피공화국 대한민국


커피 전문점이 아닌 일반 카페도 정말 다양합니다. 게다가 이젠 편의점에서도 원두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편의점 원두커피도 퀄리티가 좋더라고요. 북카페, 스터디카페, 만화카페 등이 생기면서 카페의 정의마저 무너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커피 열풍이 어디까지 발전할지 어떻게 변화할지 앞으로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또 어떤 새로운 카페가 생길지, 어떤 문화가 정착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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