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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화장실 모래 펠릿의 장점과 사용 후기

고양이

by 강가이버 2016. 12. 2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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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고양이 집사 생활이 1년이 넘었습니다. 고양이들의 화장실은 펠릿(pellet)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집 고양이들은 펠릿을 잘 사용하고 있네요. 처음 고양이를 키울 때에는 모래도 써 보았지만 결국 펠릿으로 바꿨습니다. 오늘은 펠릿의 장점과 사용 후기에 대해 쓰고자 합니다.


1. 고양이 화장실 모래 펠릿의 장점과 사용 후기  


1. 고양이 펠릿 화장실이란?

펠릿이란 나무를 톱밥과 같은 작은 입자 형태로 분쇄 건조 압축하여 알갱이 모양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고양이 모래의 경우 오줌을 싸면 감자처럼 뭉치기 때문에 청소가 가능하지만 펠릿은 다른 방식입니다. 일단 펠릿에 고양이들이 오줌을 싸면 펠릿이 오줌을 흡수하면서 압축된 입자가 풀어집니다.


청소는 삽으로 쓱쓱 쓸어주면 풀어진 입자가 거름망 밑으로 떨어지는 방식으로 합니다. 일반적인 대변은 펠릿에 잘 붙지 않으므로 똥만 삽으로 떠서 버리면 대변 청소도 쉽습니다. 다만 무른 똥은 펠릿이 뭉쳐서 붙기 때문에 펠릿과 같이 떠서 버려야 합니다. 초보집사의 고양이 화장실 대청소를 참고하면 고양이 화장실이 어떻게 생겼는지 이해가 될 것입니다.


2. 고양이 펠릿 pellet고양이 펠릿


2. 펠릿의 장점

1) 저렴하다

만 원이면 펠릿 20kg을 살 수 있습니다. 한 마리 기준 6개월은 사용 가능합니다. 일 년에 약 2만 원이면 화장실 걱정 안 해도 되죠. 고양이 모래와 비교하면 정말 싸네요.



2) 고양이 발바닥 갈라짐 걱정 안 해도 된다

보통 모래를 계속 사용하다 보면 건조해서 고양이들의 발바닥에 상처가 나거나 갈라지기도 합니다. 펠릿을 사용하면 그런 문제를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3) 모래 가루가 날리지 않는다

모래를 사용하면 하얀 돌가루가 많이 날렸습니다. 매일같이 화장실을 사용하는 고양이들이 몸에 좋지도 않을 흙먼지를 마시니 몸에 좋을 리 없습니다. 펠릿을 사용하면 모래가루가 날리지 않기 때문에 집안도 깨끗하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다만 나무 먼지가 발생하긴 하지만 체감상 모래가루보다 정도가 심하지 않았습니다.


4) 화장실 밖으로 튀어나온 모래를 치우기 쉽다

모래를 사용할 때에는 화장실 입구는 항상 밖으로 튀어나온 모래 투성이었습니다. 빗자루로 쓸어서 담고 남은 가루는 걸레로 닦아야 청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펠릿은 밖으로 튀어나온 펠릿만 주워서 화장실로 던져 넣으면 끝입니다. 정말 간편합니다.



3. 펠릿 사용 후기

이런저런 이유로 펠릿을 사용하는거 만족합니다. 처음에는 주식회사 월드에서 나온 숲속애 펠릿을 사용했습니다.


3. 숲속애 펠릿숲속애 펠릿


그렇게 반년을 숲속애 제품을 사용하다 이번에 포항목재펠릿으로 바꿨습니다. 포항 목재펠릿이 아주 조금 더 싸더군요.


4. 포항 목재펠릿포항 목재펠릿


기존 제품과 다른 점이 있다면 포항목재펠릿이 좀 더 색깔이 진합니다. 숲속애 펠릿이 황토색이라면 포항목재펠릿은 갈색이라고 보면 됩니다. 



저야 어느 제품을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노묘나 방광 쪽이 안 좋은 고양이가 있다면 숲속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포항 목재 펠릿은 색깔이 진해 혈변이나 혈뇨를 구분하기 힘들 거 같네요.


5. 고양이 펠릿 비교고양이 펠릿 비교


고양이 화장실을 펠릿(pellet)으로 사용하면 경제성, 건강, 편리성 측면에서 모래보다 좋은 거 같습니다. 문제는 대부분 고양이들이 펠릿 느낌을 싫어하는 편이라 적응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한번 적응만 되면 고양이 화장실 관리가 훨씬 편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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